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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 2A호가 전송한 27일 오후 12시 46분 현재 한반도 주변의 기상.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발달해 있다(사진=기상청)[데일리기장뉴스=김희경 기자]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내일(28일)까지 기장군을 비롯한 남해안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호우주의보, 호우경보의 발효 기준인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지난 23~24일 내린 비로 복구작업이 진행 중인 곳은 물론 지반이 약해진 취약지역에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이 밝힌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부산 100~150mm, 남해안 등 많은 곳은 200mm, 강원도와 충남, 제주도에도 30~8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서울 등 수도권에는 10~40mm 가량이다.


기상청은 27일 “27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의 비가 강해지기 시작해 28일까지 이어지겠다”며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기장군도 호우특보 발효 시 기장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밤 기장읍 A교회 앞 공사구간 주변이 폭우로 물바다를 이루고 있다.(사진=정동만 의원실)

기장군 시간당 부산 최대강수량 87㎜ 기록


기장군에는 지난 23일부터 24일 오전 사이 205mm의 폭우가 쏟아져 도로유실, 주택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지역별 1일강수량은 해운대구가 212㎜,로 가장 많았고 기장군이 205㎜, 동래구 191.5㎜, 사하구 173㎜, 남구 166.5㎜, 부산항 북항 164.5㎜, 영도구 143㎜, 금정구 137㎜ 등이었다.


하지만 1시간 최대강수량은 기장군이 가장 많은 87㎜로 나타나 사하구 86㎜, 해운대구 85.5㎜, 남구 78.5㎜, 동래구 71㎜, 영도구 58㎜ 등보다 많았다.


한편 오늘과 내일 사이 다시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오규석 기장군수는 “폭우에 대비하여 철저한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선제적인 예방조치로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오 군수는 “폭우발생 시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된 도로, 인도, 산책로, 등산로, 자전거길 등을 제일 먼저 챙기고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소관부서별로 주민들의 이용시설을 현장 예찰하고 철저히 점검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기장군은 기장군 관내 전 시설물 일제 정비를 통해 폭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3일 폭우로 파손된 부분을 점검, 보수하고 상습 침수지역과 저지대, 배수로, 오수관 등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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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27 13: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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