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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부산에 호우경보, 최고 200mm 물폭탄 - 부산, 울산, 경남(창원) 등에 호우경보 - 행안부, 위험지역 주민 대피와 외출 자제 당부 - 침수, 산사태와 축대 붕괴,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
  • 기사등록 2020-07-23 21:02:54
  • 기사수정 2020-07-23 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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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가 포착한 23일 오후 8시 50분 현재 한반도 주변이 온통 비구름으로 뒤덮여 있다.(사진=기상청)[데일리기장뉴스=김희경] 23일 오후 8시 현재, 부산, 울산, 경남 창원 등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것을 비롯해 서울, 경기도와 일부 충청도,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경보가 발효중인 부산과 울산, 경남 창원에는 23일 오전 6시부터 오후8시 현재까지 30~7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부산에 내린 비는 45mm 가량이다. 


또 이들 지역에는 앞으로도 25일까지 70~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 오는 곳도 있어 큰 피해가 예상된다. 현재 온천천 일대는 수위 상승으로 연안교 등 하부도로가 통제됐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산사태와 상습침수 등 위험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대피와 외출 자제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당분간은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와 축대 붕괴,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순간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며 하천이나 계곡은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부산은 지난 10일 집중호우에 이어 어제도 100mm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인데다 다시 200mm 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에 집중될 전망이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가 넘는 요란한 집중호우와 함께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이라는 예보도 나왔다. 밤길 보행자와 운전자의 주의는 물론 시설물 피해가 걱정되는 대목이다.


남해동부전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동해 남부 먼바다는 최대 4m까지, 부산 앞바다도 최대 3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만조 시간인 오늘 밤(23일) 10시 30분 전후로 해안가 저지대 등은 침수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발달 정도와 이동 속도에 따라 날씨가 시시각각 변할 수 있다”며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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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23 21: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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