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안제일고 입구 도로, 비만 오면 흙탕물로 뒤덮여 - 등하교 학생 등 보행자 위험 가중 - 안전요원 배치 등 적극적 조치 시급
  • 기사등록 2020-07-22 23:50:15
  • 기사수정 2020-07-22 23:57:31
기사수정

22일 내린 비로  흙탕물로 뒤덮인데다 이곳저곳 팬 곳도 눈에 띈다. 왕복 2개 차로 중 1개 차로가 폐쇄돼 나머지 1개차로로 교차통행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안전요원은 배치하지 않았다.(사진=최인락 기자)

[데일리기장뉴스=김희경, 최인락 기자] 동부산하수처리지역 오수관로 설치공사가 진행 중인 장안읍 좌천리 일대 도로가 비만 오면 흙탕물 천지로 변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평소에도 공사를 진행하며 굴착과 임시포장을 반복하는 이 구간은 우천 시 온통 흙탕물로 뒤덮이는데다 도로 곳곳에 팬 곳이 많아 차량은 물론 보행자 사고의 위험이 상존한다. 


설상가상으로 시야가 좋지 않은 야간에는 울퉁불퉁 임시포장 도로를 지나는 운전자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


시공사 측은 임시포장과 함께 공사가 진행 중인 곳에 부직포를 덮어놓는 등 조치를 취했지만 이마저 비오는 날씨에는 무용지물이다. 


특히 버스정류장이 있는 A식당 앞은 장안중학교, 장안제일고등학교 학생과 주민 등 보행자와 차량들의 통행이 빈번한 곳이어서 위험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원자력의학원 방향, 버스정류장 앞은 차선이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 횡단보도마저 분간이 불가능하다.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은 시공사는 물론 감독기관의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사진=최인락 기자)

지난 22일 내린 비에 온통 흙탕물로 뒤덮인 도로는 횡단보도 표시가 아예 보이지 않았다. 왕복 2개 차로 중 1개 차로가 폐쇄돼 나머지 1개차로를 이용해 교차통행이 이루어지고 있어 불편이 뒤따랐다. 또한 아침 등교시간과 달리 하교시간에는 안전요원마저 보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하교 후 버스를 타기 위해 길을 건너는 학생들은 흙탕물이 고인 곳과 움푹 팬 곳을 이리저리 피하느라 극심한 불편과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이곳 주민 B씨(47. 여)는 “오수관로 공사가 지역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면서도 “임시교통표지 설치 등의 소극적인 대처보다는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등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시공사 측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동부산하수처리구역 오수관로 설치공사는 오는 2022년 8월까지 약 2년6개월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7-22 23:50:1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새벽전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정종복 군수, 연합기숙사 건립사업 착공식 참석
  •  기사 이미지 [포토뉴스] 부산시교육청 ‘교육감 만난 Day!' 개최
  •  기사 이미지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산유치 기도대성회' 참석
tbn음악앨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