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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빗길 운전주의 - 10일 하루 부산에 203.7㎜의 기록적인 폭우 - 기장군에도 166.5㎜ '물폭탄' - "7월에 빗길 사고 가장 많아"
  • 기사등록 2020-07-10 19: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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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는 수막현상 등이 발생해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길어지며 시야갸 좋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사진=정책브리핑)[데일리기장뉴스=최인락] 부산지역에 10일 하루 200㎜가 넘는 비가 내린 가운데 기장군에도 166.5㎜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부산기상청은 10일 오전 7시 30분을 기해 기장군을 포함한 부산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를 오후 1시 20분을 기해 해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부산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에 203.7㎜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것으로 집계했다.


지역별로는 영도구가 250㎜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남구 220㎜, 사하 188㎜, 가덕도 167㎜, 기장군 166.5㎜, 사상 164㎜, 부산진 163㎜, 해운대 143㎜, 동래 137㎜ 등이 뒤를 이었다.


하루 강수량으로는 최근 20년 사이 6번째로 많은 강수량이며 영도구에 내린 시간당 최대 강수량 79㎜는 시간당 기준으로는 최근 20년 사이 9번째 기록이다.


부산기상청은 "남쪽에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길목에 놓인 남해안과 특히 부산에 많은 비가 내렸다"면서 "전국을 통틀어 부산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비가 자주 내리는 7월에 전체 빗길 교통사고의 14%에 해당하는 1만728건이 발생해 연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정책브리핑(www.korea.kr)에서 소개하는 빗길 교통사고 예방법이다.


빗길 교통사고 추이(사진=정책브리핑)


1. 차간거리 평소보다 2배 확보하기

빗길운전은 도로 수막현상으로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다. 또한 급브레이크를 걸다가 차가 미끄러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차간거리를 넉넉하게 잡아서 위기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차간거리 평소보다 2배 확보하기(사진=정책브리핑)

2. 규정속도보다 감속하기

젖은 노면은 마른 노면보다 제동거리가 1.8배 길어져 위험하다. 일반적인 빗길에는 20%, 폭우가 내릴 때는 규정속도 대비 50% 감속이 필요하다.


규정속도보다 감속하기(사진=정책브리핑)


3. 전조등 켜기

비가 오면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차가 보행자나 타 운행자에게 보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전조등을 켜서 자기 차량의 존재를 알려주어야 한다.


전조등 켜기(사진=정책브리핑)


4. 타이어 공기압 체크하기

기온이 낮을 땐, 타이어가 수축하면서 공기압이 빠져나가 운전 여건이 평소와 다르다. 빗길 운전하기 전에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해주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 체크하기(사진=정책브리핑)


5. 와이퍼 고무 상태 점검

와이퍼 밑에 달린 고무날은 온도 변화에 민감해서 쉽게 닳는 경우가 많다. 폭우 속에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시야 확보가 어려워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와이퍼 고무를 교체한 지 오래되지 않았더라도, 미리 점검해 표면이 닳았거나 유리가 깨끗하게 닦이지 않으면 교체한다.


와이퍼 고무 상태 점검(사진=정책브리핑)


6. 자동차 배터리 점검

장마철에 전조등, 와이퍼 작동을 자주 하게 되면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 배터리는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자동차 배터리 점검(사진=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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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10 19: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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